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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 RBC헤리티지 무빙데이 공동 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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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15일 RBC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2위를 유지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67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공동 2위를 지켜내면서 마지막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튼헤드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 709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루크 리스트(미국)와 동타다.

2번(파5)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김시우는 4번(파3)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다음 홀 버디로 만회했다. 8,9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으나 12번 홀 벙커에서 실수해 보기로 마쳤다. 전날 트리플 보기를 했던 14번(파3) 홀에서는 문제의 그린 옆 벙커에 다시 빠졌으나 탈출한 뒤에 긴 거리 파퍼트를 세이브하면서 파를 지켰다. 15번(파5) 홀에서 서드샷이 홀에 약간 못미쳤으나 버디를 추가했다.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67타를 치면서 한 타차 선두(13언더파 200타)로 이날 라운드를 마쳤다. 판정생(대만)이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빌리 호셜(미국)과 공동 4위(11언더파 202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케빈 키스너와 체이슨 해들리(이상 미국)가 공동 6위(10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안병훈(27)은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루카스 글로버(미국) 등과 공동 12위(7언더파 206타)까지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김민휘(26)는 이븐파 71타로 잰더 쇼필리(미국) 등과 공동 20위(6언더파 207타)로 순위가 7계단 내려갔다. 최경주(48)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파이널라운드는 악천후가 예보되어 3인1조로 경기가 진행된다. 김시우는 챔피언조에서 올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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