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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오는 6월 한국여자오픈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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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캐디 브래드 비처, 남편 남기협 코치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빛나는 박인비(30 KB금융그룹)가 내셔널타이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는 9일 "박인비 선수가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LPGA 투어 4개 메이저 대회 우승과 함께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박인비의 한국여자오픈 출전은 처음은 아니다. 2005년 태영배 제19회 한국여자오픈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베스트 아마추어 상을 수상하며 공동 13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박인비는 “오는 6월 내셔널 타이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 13년 만에 프로 신분으로 출전하게 됐다. 이 대회는 2005년 아마추어로 출전했을 당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추억이 있다. 때문에 프로로 전향 후에도 꼭 다시 참가해서 우승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올해 그 기회가 찾아온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전소감을 전했다.

박인비는 지난 3월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 통산 19승을 기록했다. 또한 4월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이틀간 8차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박인비가 LPGA투어에서 거둔 19승 중에는 3번의 각국 내셔널 타이틀 우승과 7번의 메이저 우승이 포함된다. 하지만 박인비는 아쉽게도 국내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은 한국을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답게 국내외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우승자인 ‘대세’ 김지현(27 한화큐셀)을 포함해 ‘핫식스’ 이정은6(22 대방건설)과 최혜진(19 롯데) 등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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