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야구] ‘이용찬 2026일만의 선발승’ 두산 시리즈 스윕…롯데 개막 5연패
이미지중앙

두산 이용찬이 6년 만에 선발로 출전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수경 기자] 두산 이용찬이 6년 만에 선발로 출전해 승리투수가 됐다. 타격에선 양의지가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 베어스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싹쓸이 승리로 4연승을 기록했다. 패한 롯데는 개막 5연패에 빠졌다.

치열한 선발 맞대결이 인상깊었다. 6년 만에 선발로 등판한 두산 이용찬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감격적인 선발승을 거뒀다. 롯데는 토종 에이스 송승준이 올라와 5이닝까지 1실점으로 분전했지만 6회 말 두산의 중심 타선에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두산이 1회부터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올렸다. 최주환과 박건우가 첫 타석에서 송승준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송승준은 김재환을 삼진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한 개만 남겨놓았으나 양의지와 오재일에게 연거푸 볼넷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두산은 계속된 만루찬스에서 파레디스의 삼진으로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이닝을 종료했다.

롯데는 4회초 손아섭의 솔로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3회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으나 4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두산은 4회 말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말 두산은 중심타자들이 맹타를 휘둘러 4-1로 달아났다. 선두타자 박건우의 2루타에 이은 김재환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1-1 균형를 깼고 상대 선발 송승준의 공이 옆으로 빠지며 무사 주자 2, 3루의 기회가 계속됐다. 이후 오재일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송승준을 끌어내렸다. 이후 교체 투입된 롯데 구승모는 두산의 하위타선을 상대로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잡고 이닝을 마쳤다.

두산은 함덕주와 이영하가 각각 7회와 8회에 올라와 마운드를 지켰다. 함덕주는 김재호의 실책과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전준우를 헛스윙으로 돌려세웠다. 이영하는 민병헌과 이대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채태인과 대타 이병규를 차례로 잡아내고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