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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KCC, 전자랜드 꺾고 PO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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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KCC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안드레 에밋이 3점슛을 성공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권호 기자] 전주 KCC가 4강에 올랐다.

KCC는 26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7-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79-64로 인천 전자랜드를 꺾었다. 용병 듀오 찰스 로드(27득점 11리바운드)와 안드레 에밋(20득점 8리바운드)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이 25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승부를 가른 것은 3점슛 성공률이었다. KCC가 경기 초반 중요한 순간마다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온 것과 달리 전자랜드는 2쿼터까지 3점슛을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3점슛이 안 터지자 전자랜드는 브라운의 인사이드 공격에 의존했다. 하지만 득점 루트가 단순하면 막히는 법. KCC는 브라운을 촘촘한 수비로 차단하며 시종 리드를 지켰다. 2쿼터에 이미 20점차까지 앞서는 등 승부가 싱겁게 갈린 것이다.

3쿼터가 중반 전자랜드는 KCC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정효근의 3점슛을 시작으로 14점을 연달아 넣었다. 전자랜드는 9점차까지 KCC를 추격했으나, KCC는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결국 4쿼터에서 점수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밀러가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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