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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 강호 저스틴 토마스에 6&5로 패해 8강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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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왼쪽)가 WGC-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16강전에서 패한 후 저스틴 토마스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시우(23)가 WGC-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강호 저스틴 토마스(미국)에게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토마스와의 16강 전에서 6&5(5홀을 남기고 6홀 차로 패배)로 무릎을 꿇었다. 2번 시드를 부여받은 토마스는 8강전에서도 카일 스텐리(미국)를 2&1으로 제압해 4강에 진출하며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노리게 됐다. 토마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더스틴 존슨(미국)을 밀어내고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김시우는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2, 3번 홀을 연거푸 내주며 끌려가다가 7, 8, 9번 홀을 내리 내주며 전반을 5홀 차로 뒤진 채 마쳤다. 이후 토마스가 파5홀인 12번 홀서 버디를 추가해 6홀 차로 뒤졌고 도미 상황에서 맞은 13번 홀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해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토마스는 경기후 “특별할 것은 없었다. 티박스에서 그린까지 견고한 플레이를 펼치니 상대인 김시우가 많은 퍼트를 하며 무너졌다”고 말했다.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16강에 오른 토마스는 김시우와의 16강전까지 6홀만 내주는 강한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토마스는 단 한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토마스는 제네시스오픈 우승자인 버바 왓슨(미국)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왓슨은 키라덱 아피반낫(태국)을 5&3로 몰리치고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이로써 토마스-왓슨의 빅매치 외에 알렉스 노렌(노르웨이)-케빈 키스너(미국)의 4강 대결로 결승 진출자를 가리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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