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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별 예선 탈락한 매킬로이 “빈 시간 마스터스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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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지난 주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사진)가 WGC-델 매치플레이 조별예선에서 2년 연속 탈락했다.

6번 시드의 매킬로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6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8번 시드의 브라이언 하먼(미국)에게 5&3(3개 홀을 남겨두고 5홀 차로 패배)로 패했다. 매킬로이는 조별 예선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매킬로이는 패배후 “지난 주 우승후 재충전의 시간이 부족했다. 너무 피곤했다”며 “탈락으로 빈 시간이 생긴 만큼 마스터스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다음 주 목요일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도착해 54홀 내지 72홀 연습라운드를 소화할 예정이다.

매킬로이는 “나와 캐디인 친구(해리 다이아몬드)가 함께 라운드를 돌 것”이라며 “오거스타 내셔널 회원 2명이 동반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또한 “좀 더 휴식을 취해 배터리를 충전하겠다. 체육관에 가서 체력훈련도 할 것”이라며 “오거스타에서의 결전을 차분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경우 골프역사상 6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매킬로이는 지난 주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18개월 만에 PGA투어에서 우승했다. 그 결과 스포츠베팅업체들에 의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마스터스 우승확률을 보이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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