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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무예마스터십, 도핑 없는 무예올림픽을 위해 WADA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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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심포지엄에 참가한 박주희 WMC 위원(맨 오른쪽)이 WADA와의 협력 강화를 이끌어냈다. [사진=WM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가 도핑 없는 무예올림픽을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4회 세계반도핑기구(WADA) 심포지엄’ 이 스위스 로잔에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3일간 개최 중인 가운데, WMC의 박주희 위원은 전 세계 주요 도핑방지 관계자들과의 구체적인 논의과정을 거쳐 WMC-WADA도핑방지프로그램의 협력강화에 합의했다. 또 세계무예마스터십의 WADA 가맹기구 승인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은 "WMC는 무예의 공정한 경기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매년 WADA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강력한 도핑프리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WADA와의 협력은 성공적인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WMC의 도핑프리 운동은 ‘국내 1호 국제도핑검사관’이자 지난해 WMC위원으로 위촉된 국제 반도핑 전문가 박주희 박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무예관계자 및 학생, 선수 등을 대상으로 도핑방지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WADA와의 협력을 통해 알차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WADA심포지엄은 러시아 도핑스캔들, 규정준수, 시료샘플채취용기, 국제검사기구(ITA) 등을 주요 안건으로 국제경기연맹, 선수, 정부대표 등 9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발표 및 토론을 가졌다.

한편 최근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아 명실상부한 무예올림픽으로 인정받은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은 100개국 4,000여 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며, 20개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종목으로 대회가 치러진다. 국제무예영화제, 무예월빙 컨벤션 등 문화프로그램도 함께 개최돼 명실상부 세계 최고이 무예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2019년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준비와 함께 스포츠어코드 총회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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