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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사진 한 장] 양길모 대전복싱회장, 남몰래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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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스포츠단체장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아닌, 보건복지부장관의 표창을 받았다. 양길모 대전복싱협회장이 지난 21일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2회 사랑의끈멘토링전국대회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표창 내용은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했다는 것. 사랑의 끈 연결운동은 한국 단체로는 최초로 국제연합(UN)에 등록된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가 펼치는 나눔행사다.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기부로 조성된 재원을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 등에게 1:1자매 결연을 통해 전달한다. 대전 사랑의 끈 연결본부를 이끌고 있는 양 회장은 지난 4일 이은혜의 WIBA(여자국제복싱협회) 플라이급 세계타이틀 2차 방어전 때 사랑의 끈 행사를 열어 148명에게 장학금과 격려금으로 30만 원씩을 전달했다. 스포츠와 봉사활동을 결합한 것이다. 양 회장은 장관상을 받는 것을 주변에 알리지 않고, 혼자 조용히 행사에 참여해 상을 받았다. 표창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어떻게 알았냐? 노상 해오던 일인데, 상 받는다고 알리는 것이 쑥스럽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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