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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란, 브루나이레이디스오픈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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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이 17일 열린 브루나이레이디스 첫날 6언더파로 선두에 올랐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14년차 베테랑 홍란(3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브루나이레이디스오픈(총상금 7억 원) 첫째 날 무결점 플레이로 선두에 올랐다.

홍란은 17일 브루나이에 위치한 엠파이어호텔컨트리클럽(파71 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64타를 쳐서 2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전반 3,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홍란은 후반 들어 10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로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다. 이어 15,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2005년 KLPGA투어 데뷔 이래 3승을 거둔 홍란은 지난 2010년 에쓰오일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 우승 이래 8년만의 4승째에 도전한다. 김보경과 함께 한 번도 정규투어 시드를 잃지않고 저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오지현(22)이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66타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2승으로 상금 3위로 마친 오지현은 시즌 첫 대회인 효성챔피언십에서 8위, 지난주 한국투자증권대회에서는 9위로 마친 바 있다.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짱블리’ 장은수(20)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최은우, 이정민, 한진선(21)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혜진(19)에 이어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2위인 한진선은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글로벌 투어로의 도약을 꿈꾸며 동남아시장을 개척하는 KLPGA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브루나이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KLPGA는 이 대회를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브루나이골프협회(BDGA)와 함께 공동 주관한다. 출전 선수 구성도 KLPGA 59명, CLPGA 38명, BDGA에서 3명의 선수를 합쳐 총 102명이 우승 상금 1억4천만원에 도전한다. 대회는 이슬람의 휴일인 금요일을 피한 17일 시작되어 월요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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