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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발스파챔피언십 무빙데이 2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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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11일 발스파챔피언십 무빙데이에서 4타를 줄여 공동 2위로 마쳤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공동 2위로 마치면서 파이널 라운드에서 PGA투어 통산 80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와 2타차 2위로 출발한 우즈는 3,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기세 좋게 출발했다. 9번 홀은 그린 밖 에지에서 칩샷을 그대로 홀인시켰다. 이어진 10번 홀에서도 8미터 거리의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파3 13번 홀에서 티샷이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했으나 이어진 14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공동 2위(8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우즈의 이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96야드였고 정확도는 61.54%로 점점 더 좋아졌다. 그린 적중률도 77.78%로 3일 평균 62.96%보다 상향됐다. 퍼팅에서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0.261타의 타수 이득을 얻었다.

우즈는 2013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면서 79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4년7개월 만의 우승이며 PGA투어 통산 80승 고지에 오른다. 이 분야 역대 최고 기록은 샘 스니드의 82승이다.

선두로 출발한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선두를 지켰다. 2타차 선두를 유지하던 코너스는 16번 홀부터 시작되는 이 코스의 가장 난이도 높은 파이널 3개 홀인 스네이크핏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한 타차 선두(9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코너스는 세계 랭킹 608위의 신예로 지난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9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저스틴 로즈가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공동 2위까지 올라섰다. 파5 11번 홀에서 한 서드샷이 그대로 홀인하면서 이글을 잡아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다.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한 브랜트 스네데커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그대로 2위에 머물렀다.

패트릭 리드(미국)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합쳐 4언더파 67타를 쳐서 샘 번스(미국)와 공동 5위(6언더파 207타)로 마쳤다.

김민휘(26)는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45위(1오버파 214타)로 순위가 15계단 내려갔다. 16번 홀부터 시작되는 가장 난이도 높은 스네이크핏에서 두 개의 보기를 범한 것이 결정적인 실책이었다.

김시우(23)는 버디 하나에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치면서 공동 65위(4오버파 217타), 강성훈(31)은 3타를 잃어 공동 73위(6오버파 219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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