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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대구FC, 수원에 0-2로 패하며 홈 개막전 무패행진 마감

  • 기사입력 2018-03-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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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에서 패배한 대구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지난 7년간 홈 개막전 경기에서 패배가 없었던 대구의 기록이 깨졌다.

대구FC는 10일 오후 2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2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바그닝요, 임상협에게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안드레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3-4-3으로 최전방에 지안, 카이온, 고재현으로 뒤는 정우재, 홍정운, 황순민, 홍승현이 받쳤다. 수비 진영은 김우석, 한희훈, 김진혁 나섰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수원도 대구와 같은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임상협, 바그닝요, 유주안이 공격을 이끌었고 미들진영은 박형진, 김종우, 김은선 장호익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수비진은 곽광선, 조성진, 이종성이 지키며 노동건이 골문을 지켰다.

대구와 수원의 경기는 전반 15분 까지 서로 탐색전을 펼쳤다. 탐색전을 끝낸 대구는 먼저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8분 대구의 우측 윙백 홍승현의 오버래핑으로 크로스를 올려 지안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역습을 당한 수원은 왼쪽 측면을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전반 20분 이후 임상협을 활용해 찬스를 만들어 낸 수원은 상대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수원의 곽광선이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조현우의 펀칭에 막혔다.

기세를 살린 수원은 전반 32분 롱 볼로 왼쪽에 빠져있던 바그닝요에게 연결했고 한 번의 터치로 수비수를 제쳤다. 이 과정에서 홍승현이 바그닝요 발을 걸었고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선제골 기회를 잡은 수원은 바그닝요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좌측상단으로 차며 먼저 앞서나갔다.

실점을 한 대구는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다시 강하게 압박했다. 수원의 곽광선은 수비과정에서 지안과 충돌하며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치료 후 피치에 복귀했지만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몸에 이상을 느낀 곽광선은 전반 43분 조원희와 교체했다. 이후 두 팀은 기회를 잡지 못하며 전반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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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넣은 수원의 바그닝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 안드레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재현, 홍승현을 빼고 김대원, 정선호를 투입했다. 사실상 4-3-3으로 포메이션을 변경하며 공격적인 운영을 선택했다.

후반전에 대구와 수원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대구가 수원을 몰아넣었고 수원은 자신의 진영에서 움츠렸다가 한 번의 역습을 노렸다. 서정원 감독은 대구의 공세를 막고 선수 교체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13분 유주안을 빼고 정확한 킥을 보유한 염기훈을 투입한 것이다.

염기훈 투입 후 분위기는 수원이 가져갔다. 후반 19분 코너 부근에서 장호익이 롱 스로인으로 대구 골문 앞까지 배달했다. 공은 박형진 앞에 떨어졌고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를 맞췄다. 이를 임상협이 재차 슈팅을 시도해 추가 골을 만들었다. 기세가 꺾인 대구는 후반 32분 홍정운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하지만 안드레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홍정운 대신 전현철을 투입하며 오히려 공격적인 운영을 했다.

하지만 수원의 수비벽은 두터웠다. 후반 42분 정우재가 상대 몸을 맞고 흘러나온 공을 슈팅했지만 수비수에 걸리며 벗어났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전현철이 헤딩이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카이온이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지안이 슈팅동작에서 미끄러지며 찬스를 놓쳤다. 수원은 남은 시간 안정적인 운영을 가져가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K리그 개막 후 승리를 챙기지 못한 대구FC는 17일에 열릴 인천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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