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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방카 샤르마, 인디안오픈 둘째날 2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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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방카 샤르마가 히어로인디안오픈에서 8언더파를 치면서 2위로 치솟았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루키로 유러피언투어 2승을 거둔 슈방카 샤르마가 유러피언투어 히어로인디안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날 새로운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2위로 급상승했다.

샤르마는 9일 인도 뉴델리 DLF 골프&컨트리클럽 게리플레이어 코스(파72 7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면서 2위(7언더파 137타)로 마쳤다. 전반 첫홀부터 버디를 잡은 샤르마는 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후 7, 8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교환했다.

후반 들어서는 11,14,16번 홀만 빼고 무려 6개의 버디를 솎아냈다. 전날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작성한 코스 레코드를 한 타 경신했다. 샤르마는 경기를 마치고 말했다. “오늘 이 코스에서 최저타 기록을 작성할 수 있어서 감격스럽다. 특히 후반 9홀은 내 인생의 톱5에 들 만하다. 고국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서 매우 기쁘다.” 54회를 맞아 자국에서 열리는 내셔널타이틀 대회에서 22세의 샤르마는 고국팬들 앞에서 아시안투어 및 유러피언투어 상금 선두로서의 금의환향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올 시즌 들어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남아공의 조버그오픈에서 첫승을 하면서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샤르마는 지난달 말레이시아의 메이뱅크챔피언십에서 2승을 했다. 지난주 멕시코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인 멕시코챔피언십에서 선전하면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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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그리요가 9일 4언더파를 쳐서 선두를 지켰다. [사진-=아시안투어]


에밀리아노 그리요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전날에 이어 4타차 선두(11언더파 133타)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그리요는 “첫날과 비슷하게 좋은 샷감을 지켜서 기쁘다”면서 “내일 퍼팅감이 조금 좋아진다면 선두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이날 6타를 줄인 앤드루 존스톤(잉글랜드)과 공동 3위(6언더파 138타)로 마쳤다.

왕정훈(23)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재미교포 김시환 등과 공동 9위(4언더파 140타)를 그대로 유지했다. 왕정훈은 경기를 마친 뒤에 “핀 위치가 어제보다 좀더 챌린징했다”면서 “7,8번 홀에서 범한 스리퍼트가 아쉽지만 언더파로 마쳐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린이 어렵기 때문에 3라운드는 보기를 피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진호(34)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린 공동 25위(1언더파 143타)로 올라섰다. 장이근(25)이 이븐파에 그쳤으나 순위는 20위 올린 공동 35위(1오버파 145타), 이수민(26)이 3오버파로 공동 45위(2오버파 146타)로 컷 통과가 예상된다.

이날 역시 일몰로 인해 8명의 선수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10일 오전 7시(인도 시간)에 잔여 경기를 마친 뒤 본 경기는 9시 반에 재개된다. 현재 예상 커트라인은 3오버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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