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하민송, 한국투자증권챔피언십 첫날 선두
이미지중앙

하민송이 7번홀에서 칩샷 후에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하민송(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국투자증권챔피언십withSBS골프(총상금 7억원) 첫날 선두로 마쳤다.

하민송은 9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 645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하민송은 11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초반 기세가 좋았다. 17, 18번 홀 연속 버디를 잡고 후반을 시작했으나 3번 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다. 하지만 5번 홀 보기에 이어 8,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3개월 전에 동일한 코스에서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대회에서는 이틀 연속 2오버파 74타로 컷오프를 했지만 하민송은 이번에는 코스 레코드를 세우면서 선두로 나섰다. 하민송은 지난 시즌 30개의 대회에 출전해 상금 39위로 마쳤다. 지난해 4월 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에서 기록한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2015년 보그너MBN여자오픈에서 1승을 거두고 있다.

아마추어 조아연이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2위,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한 지한솔(22)이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3위에 올랐다. 김민선5(23)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최유림(28), 김아림(23)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3개월 전 이 코스에서 시즌 개막전을 우승했던 최혜진(19)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내면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13위에 그쳤다.

지난 시즌 KLPGA투어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통산 4승을 거머쥐며 상금왕에 오른 이정은6(22)는 이글에 버디 2개를 잡고, 보기와 더블보기를 합쳐 1언더파 71타로 공동 21위로 마쳤다. 3명의 ‘지현 군단’중에 오지현(22)과 김지현2(27)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1위, 김지현(27)은 2오버파로 58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