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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반갑다 야구야!’, 2018 KBO 시범경기 3월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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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O 시범경기 일정. [사진=KB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가 3월 13일(화) 오후 1시 사직(L-롯), 광주(두-K), 수원(삼-kt), 대전(넥-한), 마산(S-N)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작한다.

10개 구단이 팀별로 4개 팀과 2번씩 모두 8경기를 치르는 이번 시범경기는 13일(화)부터 21일(수)까지 9일간, 총 40경기가 펼쳐진다.

3월 24일(토)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육성선수를 포함해 엔트리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출장이 가능하다. 외국인선수도 한 경기에 3명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당 평균 43.5명의 선수가 시범경기 그라운드에 나섰다.

이처럼 폭넓은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시범경기는 깜짝 스타가 탄생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2017년 시범경기에서는 KIA 한승혁이 구속 150km를 훌쩍 넘는 속구를 던지며 큰 화제에 올랐고, 신인이었던 넥센 이정후는 12경기에 나서 33타수 15안타 타율 0.455를 기록해 정규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범경기로 정규시즌의 판도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전후기리그(1982~1988년)와 양대리그(1999~2000년)를 제외하고,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7차례의 시범경기에서 5개 구단(1992년 롯데, 1993년 해태,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만이 시범경기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동시에 차지했다. 확률로 보면 18.5%에 불과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시범경기 게임수가 줄어 예측이 더 어려워졌다.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SK의 김광현, LG의 김현수, 넥센의 박병호, kt의 황재균 등 돌아온 스타 선수와 두산의 곽빈, 롯데의 한동희, 삼성의 양창섭, kt의 강백호 등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신인 선수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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