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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영, 일본 여자 개막전 다이킨오키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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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 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개막전 다이킨오키드에서 우승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민영(26)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9천만엔)에서 일본 진출 2년만에 3승째를 거뒀다.

이민영은 4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 6558야드)에서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6타를 치면서 두 타차 우승(11언더파 205타)을 일궈냈다. 5위로 출발한 이민영은 전반 1번과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4,15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해 일본 JLPGA투어에 처음 진출해 4월 야마하레이디스오픈에서 첫승을 거둔 이민영은 7윌에 니폰햄레이디스에서 2승을 거두면서 상금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윤채영(31)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2위(9언더파 207타)로 마쳤다. 7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윤채영은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잡아낸 뒤에 후반 들어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13번 홀에서 첫번째 보기를 범했다.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이어 보기를 범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주전 호주에서 통산 50승을 거둔 신지애(30)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합쳐 3언더파 69타를 쳐서 이지희(40), 하타오카 나사 등과 공동 3위(7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오키나와 출신인 모로미자토 시노부(일본)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더해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공동 3위로 마쳤다.

지난해 상금왕을 했던 스즈키 아이는 선두로 출발했으나 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패착이었다. 이후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더해 공동 3위로 마쳤다.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으나 3라운드가 많은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하루를 쉰 것이 상승세의 경기 흐름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김해림(29)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오카다 사이키 등과 공동 9위(6언더파 210타)로 마쳤다. 이 대회는 3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총상금을 75%만 지급하기로 했다.

1988년에 시작되어 31회를 맞은 이 대회는 1997년 고우순이 우승한 이래, 한국 선수로는 김애숙(1998), 송보배(2008), 안선주(2010, 2017), 박인비(2011)에 이어 통산 7승을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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