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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장 차상현 감독 “공격적으로 밀어 붙이는 게 우리 팀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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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에게 셧아웃 완승을 거둔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정인 기자] GS칼텍스가 공격 본능을 발휘하며 현대건설에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 Kixx는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5라운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1)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이날 상위권 팀인 현대건설에게 불의의 일격을 날렸다. 외국인선수 듀크가 23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주포 강소휘도 10득점으로 뒤를 받혔다. 지난 IBK기업은행전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GS칼텍스는 이날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0승 15패를 기록했고 승점 29점을 기록해 4위 KGC 인삼공사(승점 31점)를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한숨을 내쉬면서도 표정은 밝았다. 차상현 감독은 “신경이 안 쓰였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신경이 많이 쓰인 경기였는데 듀크가 정신력이 좋은 선수여서 오늘(15일) 잘해줬다”라고 말하며 만족해했다.

듀크가 2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반면 현대건설의 외국인선수 소냐는 1득점도 기록하지 못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차 감독은 “소냐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우리 블로킹이 잘 막을 수 있었다. 블로킹이 잘되면서 편하게 경기 했다. 공격적으로 밀어 붙이는게 우리 팀 컬러인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소영의 복귀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차 감독은 “이소영의 복귀 효과 인 것 같다. 이소영이 들어오면서 여러 부분에서 안정이 됐다”라고 말하며 이소영을 치켜세웠다.

GS칼텍스는 4라운드 전패를 당했지만 5라운드 3승 2패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차 감독은 “(늦게 발동이 걸려서)솔직히 아쉽기는 하다. 이소영이 부상으로 빠졌던 게 가장 컸다. 이소영이 작년 시즌 에이스 역할을 했었다. 이소영을 잃고 팀을 어떻게 재정비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도 쳐지지 않고 지금까지 열심히 해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칭찬했다.

차 감독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질책 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테니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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