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사전인터뷰] 이도희 감독 “황연주가 키플레이어” VS 차상현 감독 “현대건설 블로킹 벽 뚫어야 한다”
이미지중앙

3연승에 도전하는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과 5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를 노리는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트팀=이정인 기자] '높이의 팀' 현대건설과 '패기의 팀' GS칼텍스가 5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GS칼텍스 Kixx는 1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5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3위에 올라있는 현대건설은 최근 흐름이 좋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을 제압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소냐 미키스코바(체코)의 합류도 호재다. 소냐가 빠르게 적응해 국내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현대건설의 조직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경기 전 만난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소냐가 적응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냐 선수가 경력도 많은 선수이고, 성격이 워낙 적극적인 선수라 앞으로 적응 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하며 소냐를 치켜세웠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키플레이어로 황연주를 지목했다. 황연주는 지난 6일 IBK기업은행전에서 17득점, 10일 흥국생명전에서 30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이 감독은 “주 득점원인 황연주가 잘해줘야 한다. 소냐가 뒷받침을 해주면 좋은 활약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황연주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남은 경기 동안 소냐와 기존 선수들간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겠다. 여러가지를 시도해 볼 예정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포스트시즌에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5위 GS칼텍스는 지난 7일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지만 11일 IBK기업은행전에서는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그리고 15일 올 시즌 상대전적 1승 3패로 뒤져 있는 현대건설을 만났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현대건설만 만나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셧아웃 패배를 2번 당했고 풀 세트 접전도 치렀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올 시즌 현대건설만 만나면 어려운 경기를 했다. 현대건설은 서브가 강하기 때문에 서브리시브를 잘 버텨줘야 한다. 또 블로킹 벽이 높기 때문에 우리 팀 공격수들이 자신 있게 때려서 현대건설의 블로킹을 뚫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차 감독은 키플레이어로 강소휘와 한수진을 호명했다. 올 시즌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강소휘는 IBK기업은행전에서 30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차 감독은 “결국 우리 팀의 주 득점원인 강소휘가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수진에 대해서는 “선발로 한수진이 나간다. 지난 경기 흔들리는 모습이었는데 너무 많은 것을 주문하면 역효과가 난다고 생각해서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한수진을 격려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