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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반 투입된 이동국, 3-2 역전승 주역
[헤럴드경제=이슈섹션] K리그 전북 현대가 일본 가시와 레이솔에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전북현대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레이솔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전반 2골을 허용, 2-0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동국이 2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결국 전북 현대가 역전승하자 일본 J리그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JTBC3 폭스스포츠 캡처]

가시와 레이솔은 전북 현대와의 역대 전적에서 5승 1무로 크게 앞서고 있었다. 전북에 유독 강세인 가시와 레이솔이 전반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가시와는 전반까지 2-0으로 앞서다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2-3으로 졌다.

후반 10분 ‘38세의 현역’ 이동국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김진수가 골문 앞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39분에는 이동국이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측면에서 절묘한 감아차기 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일본 언론들은 “베테랑 이동국에게 2골을 내줬다”며 “가시와가 상대 전적 5승 1무로 우위에 있던 전북 현대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동국은 지난해 11월 19일 K리그 수원 삼성전에서 뛴 이후 88일만에 나선 경기에서 가볍게 2득점하며 여전한 국내 최정상급 골잡이임을 입증했다.

전북은 오는 20일 홍콩 스타디움에서 킷치FC와 2번째 경기를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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