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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승장' 김상우 감독, "최홍석 믿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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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을 질주한 우리카드의 김상우 감독.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정인 기자] 김상우 감독이 에이스 최홍석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우리카드 위비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5라운드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26일 한국전력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해 5위 KB손해보험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4위 한국전력(승점 37점)에 승점 2점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우리카드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경기 연속 중위권 경쟁 팀들을 완파하며 '봄 배구'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 후 "항상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경기를 펼치려고 하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이 부분이 잘 됐다. (최)홍석이와 (신)으뜸이가 잘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은 항상 경기 전 분석을 많이 한다. 분석한 대로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승인을 밝혔다.

김 감독은 주장 최홍석에 대한 굳은 믿음을 나타냈다. 최홍석은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파다르와 함께 30득점을 합작하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경기 연속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제 역할을 하고있다. 김 감독은 "(최)홍석이가 성공률 자체가 나쁘지 않고, 결정적인 순간 해줘야 하는데 잘 해주고 있다. 우리는 최홍석을 믿고 간다"고 말했다.

이날 고른 볼 배분과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중심을 잡은 유광우에 대한 칭찬도 이어갔다. 김 감독은 "(유)광우는 다양하게 배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 이전에는 레프트 쪽에서 성공률이 낮아서 피했던 경향이 있는데 오늘은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다음 경기 상대인 삼성화재전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우리카드는 내달 2일 삼성화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삼성화재전에서 결정적인 순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진 경기가 많다. 다음 경기에서 과감한 패턴으로 붙어보겠다.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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