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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패트릭 리드-호프먼과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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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운데)가 패트릭 리드(왼쪽), 찰리 호프먼과 26일 복귀전 1라운드를 시작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1년여만에 정규 대회에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가 패트릭 리드,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과 한 조로 라운드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90만 달러)에 복귀하는 우즈의 25일(미국시간) 1라운드 티타임을 10시40분 남코스 1번 홀, 2라운드는 오후 12시30분 북코스로 잡았다. 우즈는 투어 8승을 거둔 바 있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정규 대회 복귀전으로 삼았다. 투어측은 우즈를 배려한 듯 프레지던츠컵에서 팀워크를 이뤘던 리드와 호프먼을 한 조로 페어링했다.

세 선수는 목요일에는 길고 난이도가 어려운 남코스에서 라운드하고 금요일은 비교적 쉬운 북코스로 이동한다. 우즈와 리드는 2016년 라이더컵에서 한 조로 호흡을 맞췄다. 리드는 우즈를 우상처럼 생각하면서 골프를 배운 선수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항상 우즈처럼 검은 바지에 빨간 티셔츠를 입고 나온다. 리드는 우즈의 복귀에 대해 “우즈는 증명할 게 더 없다”면서 “우리는 단지 그가 건강하게 돌아온 사실이 기쁘다”면서 환영한 바 있다.

우즈는 지난해 4월 4번째의 허리 수술을 했으나 지난해 12월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18명중에 9위로 마친 바 있다. 지난 2008년에 이 코스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메이저 14승을 마지막으로 우승한 바 있다.

한국 선수는 총 5명이 출전한다. 김민휘(26)가 케빈 트웨이(미국), 프란시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함께 남코스 10번 홀에서 9시10분에 티오프한다. 최경주(48)는 셰인 로리(아일랜드), 브라이슨 디셈보(미국)와 북코스 1번홀에서 9시40분에 출발한다.

강성훈(31)은 남코스 1번홀에서 제이슨 와그너, 잭 블레어(이상 미국)와 10시20분에 티오프하며 배상문(32)은 북코스 1번 홀에서 10시30분에 토니 피나우(미국),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함께 출발하고 김시우(23)는 남코스 10번 홀에서 지미 워커(미국),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함께 10시40분에 출발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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