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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하든-폴 44점 합작' 휴스턴, 마이애미 꺾고 3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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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왼쪽)과 제임스 하든. [사진=nba.com]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종인 기자] 제임스 하든과 크리스 폴이 맹활약한 휴스턴 로케츠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었다.

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99-9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리며 33승12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서부 컨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37승10패)와의 격차를 3게임 차로 줄였다. 휴스턴은 하든이 28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고, 폴이 1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마이애미는 화이트사이드가 22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이애미의 출발이 좋았다. 화이트사이드가 시작 3분여 만에 인사이드에서 8득점을 올리며 12-5 리드를 가져왔다. 화이트사이드는 1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리며 마이애미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8개의 야투 중 7개를 성공시키며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휴스턴은 에이스 하든이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1쿼터 중반, 엘링턴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내외곽의 조화를 이룬 마이애미가 8점(33-25)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양 팀이 대등한 양상을 보였다. 휴스턴이 고든과 음바 아무테의 득점을 묶어 2쿼터 시작 1분 만에 4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끈끈한 수비로 하든과 폴을 효과적으로 막으며 휴스턴의 득점을 최소화했다. 마이애미는 2쿼터 6분 30초를 남기고 10점 차(40-30)로 앞서 나갔다. 휴스턴은 앤더슨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앤더슨이 2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끈 휴스턴은 2쿼터 2분 30초를 남기고 44-44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인사이드에서 우위를 가져간 마이애미가 4점 앞선 채 50-46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휴스턴은 카펠라의 연속 4득점으로 52-52 다시 한 번 동점을 이뤘다. 이후 양 팀은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답답한 공격력을 보이며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휴스턴은 화이트사이드가 4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난 마이애미의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여기에 고든과 터커의 점수를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막판 공격에서 집중력을 보인 휴스턴이 71-68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와 리차드슨의 연속 득점으로 73-7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휴스턴은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폴이 접전 상황에서 연속 3점슛을 성공 시켰다. 폴의 활약 속에 4쿼터 중반까지 휴스턴의 근소한 리드가 이어졌다. 마이매미는 화이트사이드를 투입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양 팀의 팽팽한 승부가 경기 종료 3분여까지 이어졌다. 4쿼터 막판 휴스턴은 접전 상황에서 하든과 폴이 7점을 합작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이애미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해결사 부재와 턴오버로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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