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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24R] 답답했던 맨유 살린 마르시알의 한 방

  • 기사입력 2018-01-2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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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전 결승골의 주인공 마르시알. [사진=맨체스터UTD]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의 한 방이 답답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살렸다.

20일 밤 12시(한국시각) 잉글랜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7-18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맨유가 번리에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마르시알의 한 골을 끝까지 지키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번리의 두 줄 수비가 맨유의 공격력보다 강했던 전반전이었다. 원정팀 맨유는 전반 내내 번리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하며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 유효 슈팅은 0개였다. 점유율은 번리에 앞섰지만, 실속 없는 점유율이었다. 전반 41분 애슐리 영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그나마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번리에게는 성공적인 전반전이었다. 철저한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통해 맨유의 빈틈을 노렸다. 비록 홈에서 선제골을 넣진 못했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 전반전이었다.

하지만 번리의 두 줄 수비의 유효 기간은 전반전까지였다. 후반 9분 맨유의 마르시알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번리의 골문을 가르며 0의 균형을 깼다. 마르시알의 결정력 뿐만 아니라, 로멜루 루카쿠의 정확한 반대 전환 패스도 빛난 장면이었다.

실점 2분 만에 번리에게 동점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맨유의 골대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요한 구드문드손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맨유의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맨유가 번리를 꺾고 얻은 건 승점 3점 뿐이었다. 경기력 면에서는 긍정적인 요소가 많지 않았다. 맨유의 공격은 여전히 느리고 단순하며, 역동성이 부족했다. 정적인 공격의 변화를 위해서는, 최근 이적설이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빠른 합류 필요성이 드러났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연속 무패 기록을 8경기로 늘렸다. 3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를 다시 3점으로 벌리며 리그 2위 자리도 사수했다. 반면, 번리는 맨유 전 패배로 리그 3연패 및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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