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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로드-에밋 50득점 합작' KCC, LG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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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찰스 로드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KCC가 외국인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제압했다.

전주 KCC는 17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1-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가 3연승을 질주한 반면, LG는 3연패에 빠졌다.

시작부터 KCC가 코트를 장악했다. 선발로 출전한 찰스 로드와 하승진이 인사이드를 휘어잡았다. 특히, 공수 리바운드에서 번뜩였다. KCC가 1쿼터에만 31점을 넣었는데 이 중 25점을 로드와 하승진이 책임졌다.

높이에 우위를 가진 KCC는 2쿼터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안드레 에밋이 12점을 넣었고, 로드, 송교창, 송창용은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LG는 KCC의 골밑을 제어할 수 없었다. 스코어 54-35. KCC가 19점 차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KCC의 기세가 이어졌다. 벌어진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경기 종료까지 KCC는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20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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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부상으로 쓰러진 KCC 하승진. [사진=KBL]

하지만 KCC는 대승에도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최근 경기력이 오른 하승진이 목 부상을 입은 것. 3쿼터 종료 33초 전, LG 박인태 어깨와 부딪혔다. 코트에 쓰러진 그는 들것에 실려 코트를 벗어났다. 부상과 관련하여 추승균 KCC 감독은 "(하승진이) 목을 약간 삐끗했다. 내일 좀 뻐근하겠지만 큰 부상은 피해 다행이다"라고 하승진의 몸 상태를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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