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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틴 토마스 등 소니오픈 출전선수들 북한의 하와이 미사일 공격 메시지에 혼비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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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저스틴 토마스(사진) 등 소니오픈에 출전중인 PGA투어 선수들이 하와이에 대한 북한의 탄도 미사일 공격 비상 경보 메시지로 혼비백산하는 일이 일어났다.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인 13일(현지시간) 오전 하와이 주민과 여행객의 휴대전화에는 “하와이로 들어온 탄도 미사일 위협. 즉시 대피처를 찾아라. 이건 훈련이 아니다”는 비상경보 메시지가 떴다. 이 메시지는 소니오픈에 출전중인 선수와 가족들에게도 보내졌다. 하지만 이는 하와이 비상관리청에서 실수로 잘못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비상 경보 메시지에 호텔 지하실로 대피하는 등 혼비백산했던 선수들은 그러나 사실이 아니라는 정정 메시지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하와이 비상관리청도 “하와이에 대한 미사일 위협은 없다”고 말했다. 미군 태평양 사령부 대변인도 “하와이를 향한 탄도 미사일 위협은 없다”면서 “경고 메시지는 잘못된 것”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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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민들과 여행객들에게 잘못 보내진 북한의 미사일 공격 비상 경보 메시지.{출처=에밀리아노 그리요 트위터]


저스틴 토마스와 토니 피나우, 에밀리아노 그리요 등 선수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안전을 알렸다. 토마스는 “오늘 아침 하와이에 있는 모든 이가 비상 경보 메시지를 받았다. 분명 이건 ‘실수’였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실수였다. 우리 모두가 안전하다는 걸 알게 돼 기쁘다.하하”라는 트윗을 날렸다.

하와이가 고향인 재미동포 미셸 위도 트윗 대열에 동참했다. 미셸 위는 “음..뭐라고? 실제로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모든 이가 안전하게 머물길...”이란 트윗을 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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