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집중력의 힘’, 삼성화재 풀세트 역전승!
이미지중앙

뛰어난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둔 삼성화재.[한국배구연맹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장도영 기자] 삼성화재가 11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1, 23-25, 25-21, 15-10)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6승 7패 승점 45점으로 1위 현대캐피탈과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OK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근소한 우위에 선 가운데 OK저축은행이 1, 2점 차 뒤에서 추격전을 펼쳤다. 21-22으로 뒤진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 서브 범실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송명근 오픈 공격으로 세트 처음으로 삼성화재에 앞섰다. 조재성 서브 범실로 23-23이 됐으나 OK저축은행 외국인선수 마르코 페레이라 오픈 공격과 송명근 서브 득점에 힘입어 역전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첫 세트를 내줬지만 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세트 우위에 선 삼성화재는 18-17에서 타이스 후위 공격과 송명근 네트 터치, 류윤식 서브 득점에 힘입어 21-17 우위에 섰다. OK저축은행이 김요한 속공을 앞세워 추격하는 듯했으나 24-21로 삼성화재가 앞선 가운데 김요한이 서브 범실을 저지르며 세트 스코어는 동점이 됐다.

3세트 분위기는 바뀌었다. OK저축은행이 경기를 리드했고 삼성화재가 추격했다. 4-3으로 앞선 OK저축은행은 송명근 후위 공격과 타이스 공격 범실로 6-3 리드를 잡았다. 송희채 서브 범실이 나왔으나 송명근이 오픈, 퀵오픈 공격으로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동료 서브 범실을 만회했다.

삼성화재는 쉽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10-13으로 뒤진 가운데 타이스 오픈 공격과 블로킹, 황동일 블로킹으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송명근 퀵오픈 공격으로 OK저축은행이 14-13으로 다시 앞섰으나 김요한 세트 범실, 타이스 서브 득점, 박상하 블로킹으로 경기를 뒤집고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마르코를 빼고 조재성을 투입했다. 14-16에서 조재성은 서브 득점 2점 포함 3세트에만 7득점 공격 성공률 83.33%를 기록하며 3세트를 팀에 안겼다.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삼성화재가 4세트를 챙기며 경기는 최종 세트로 갔다. 최종 세트에서 초반부터 삼성화재가 치고 나갔다. 타이스, 박철우 김규민이 고르게 득점하며 4-1 리드를 잡았다. 우위에 선 삼성화재는 분위기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승점 2점 챙기기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오는 14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