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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윌리엄스 50득점 폭발!’ LA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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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득점을 넣으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찍은 클리퍼스의 루 윌리엄스. [사진=LA클리퍼스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LA 클리퍼스가 루 윌리엄스의 활약을 앞세워 적지에서 승리를 챙겼다.

LA 클리퍼스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5-10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패한 골든스테이트는 연승행진을 멈췄다.

경기 전 많은 팬들은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점쳤다. 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뇌진탕), 밀로스 테오도시치(발), 다닐로 갈리날리(엉덩이), 오스틴 리버스(발뒤꿈치), 패트릭 베벌리(무릎)까지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코트를 밟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12번 연속 승리 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그들에겐 '최후 병기' 윌리엄스가 있었다. 그는 이날 무려 50득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 만이 돋보였다. 1, 2쿼터에만 25점을 몰아넣으며 통산 20,000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의 빈자리는 생각보다 컸다. 공격 전개가 어색했고, 듀란트가 벤치로 들어가면 공격 코트 마진은 떨어졌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히어로' 윌리엄스가 등장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슛을 쏘면 번번이 림을 갈랐다. 윌리엄스는 3쿼터에만 27점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 통산 최다득점에 해당한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이를 좁히긴 어려웠다. 오히려 윌리엄스는 마지막 3점 슛을 넣으며 50득점의 마침표를 찍었다. 클리퍼스의 승리를 자축하는 슛 포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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