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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 센트리토너먼트 첫날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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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5일 센트리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15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기분좋게 경기를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시우(23)가 올 들어 처음 개최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첫날 4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5일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를 쳤다. 2번(파3)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좋게 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다음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전반 마지막인 9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후반 들어 13번 홀에서 보기를 적으면서 순위가 내려갔지만, 15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18번(파5 663야드)홀에서는 드라이버 샷을 339야드 보낸 뒤에 세번째 샷을 홀 3미터 거리에 보냈으나 버디를 놓치면서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한국에서도 2006년에 우승(지산리조트오픈)한 적이 있는 마크 레시먼(호주)이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잡으면서 6언더파 67타로 한 타차 선두다. 레시먼은 지난해 2승을 포함해 PGA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 열린 더CJ컵에서 저스틴 토마스와의 연장 승부 끝에 2위로 마쳤다.

왜소한 체격에 왼손잡이 골퍼인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면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낸 조나단 베가스(베네수엘라)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반에 4,5,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하먼은 후반 14,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대회 첫 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2014년에 이어 지난해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우승해 PGA투어 통산 2승을 올린 하먼은 올 시즌 들어 한국에서 열린 더CJ컵에서 공동 5위, RSM클래식에서 공동 4위로 마치는 등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고 있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면서 4언더파 69타로 김시우와 공동 4위로 마쳤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글 하나에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로 빌리 호셀, 패트릭 캔틀리, 카일 스텐리(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3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로 마쳤다.

지난해까지 SBS골프가 후원한 이 대회는 올해 센트리가 새로운 후원사로 들어왔다. 전년도의 각 대회 챔피언들만 출전하는 대회지만 하와이에서 개최하는 대회라 유명 선수들의 출전이 적었으나 새로운 스폰서가 들어온 때문인지 상위 랭커 선수들이 다수 출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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