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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외인 듀오 50점 합작' 오리온, LG전 시즌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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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더블로 팀의 승리를 이끈 오리온 버논 맥클린.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창원 LG 세이커스에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고양 오리온은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5-82로 승리했다. 오리온의 두 외인은 5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버논 맥클린은 27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급의 활약이었고, 저스틴 에드워즈는 약 22분 만을 뛰면서 23득점(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올시즌 LG에게 승리 전적이 없는 오리온은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아갔다. 1쿼터부터 3점슛 2방을 포함해 13점을 올린 최진수와 8점을 올린 맥클린이 공격을 주도했다. 최진수(17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수비에서도 김종규(9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와의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김종규에게 4점만을 허용했다.

오리온은 2쿼터에도 앞서 나갔다. 에드워즈가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에만 9점을 올린 에드워즈와 부상에서 복귀한 문태종(7득점 3점슛 1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그리고 김진유(10득점 3점슛 1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외곽포를 보태며 앞섰다. LG는 조상열(12득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의 깜짝 활약이 돋보였다. 2쿼터에만 3점포 3방을 터뜨리며 자칫 벌어질 수 있는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47-42로 오리온이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오리온의 기세가 더욱 좋아졌다. 외인 듀오의 맹활약으로 앞서 나간 것이다. 에드워즈는 3쿼터에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14점을 몰아쳤고, 맥클린도 6점을 보탰다. LG도 외국선수 제임스 켈리(21득점 7리바운드)가 10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벌어지는 점수 차를 좁히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4쿼터에도 오리온은 맥클린의 활약이 계속됐다. 덩크슛만 4방을 터뜨리며 10득점을 추가한 것. LG가 따라 붙으려하면 계속 도망갔다. LG는 끝내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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