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화큐셀 골프단, 이정민 포함 9명으로 출범
이미지중앙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화큐셀 골프단 출범 미디어 설명회가 열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2011년 창단 이후 7년동안 22승을 거둔 한화골프단이 올해부터 한화큐셀골프단으로 명칭을 바꿔 출범했다.

한화큐셀은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올해 새로 후원하는 이민영을 포함, 윤채영, 이정민, 김지현이 참가한 가운데 골프단 창단식을 가졌다. 한화큐셀이 골프단을 후원하게 된 계기는 골프단을 통해 시너지를 잘 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가장 고참인 윤채영은 “소속이 바뀌었지만 지난해 3개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것처럼 올해도 우리가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한화 골프단으로 와서 첫 승을 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의 10승 이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업계에서 셀생산 세계 1위, 주요 시장 시장점유율 1위, 수익율 업계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세계 1위 태양광 기업이다. 한화큐셀의 주요 시장은 미국, 일본, 한국, 유럽 등이다. 주요 시장이 LPGA, KLPGA, JLPGA 활동 영역과 일치해 브랜딩 효과 및 마케팅 활동을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한화큐셀의 회사 및 제품 브랜드 파워도 골프단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다.

한화그룹과 한화큐셀은 독일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 이탈리아 세리아A 유벤투스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함께 굵직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또한 계열사 단독으로 ‘17~18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의 메인 스폰서십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 인기스포츠를 부분 후원을 하고 있을 정도로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화큐셀이 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쏟는 이유는 태양광 비즈니스 구조가 정부 중심의 프로젝트 및 대형발전소 중심 시장에서 민간 중심 그리고 중소형 및 주택용 시장으로 확대되는 세계적 추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중에 골프는 일반 가정의 일상으로 파고들기 쉬워 한화그룹 차원보다는 한화큐셀이라는 이름의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다.

2018년 한화큐셀 골프단의 선수 라인업은 기존의 한화골프단 선수인 LPGA에서 활동 중인 김인경, 지은희, 하루 노무라, 신지은, 넬리 코다, JLPGA에서 활동중인 이민영2, 윤채영 그리고 KLPGA 활동 중인 김지현 선수가 포함되며, KLPGA에서는 총 8승을 기록중인 이정민 선수를 새롭게 영입하여 총 9명 선수단을 꾸리게 되었다.

골프단은 지난 2011년 창단 이후, 소속 선수가 LPGA 11승, KLPGA 8승, JLPGA 2승, LET 1승의 총 22승을 달성하였으며, 특히 지난해 한미일 3개 투어에서 총 10승을 기록하며 명문 골프팀으로 발돋움 하였다. 김지현, 윤채영, 신지은 등은 한화소속으로 투어 첫 승을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김인경, 지은희, 하루 노무라 등은 한화에 들어간 이후에 재기에 성공했다.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선수 영입과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함과 동시에 골프단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한화큐셀은 시장 지위 강화를 위해 스포츠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면서 “주요 시장과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