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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블레이클리 29득점’ 현대모비스, 오리온 제압...8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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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득점을 기록하며 현대모비스를 승리로 이끈 블레이클리.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원정길에서 8연승을 질주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를 87-80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리온만 만나면 강한 경기력을 뽐냈다. 네 번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는 모두 승리를 챙겼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부터 지역 수비로 현대모비스를 상대했다. 결과는 대성공. 1쿼터 중반까지 원정팀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하지만 블레이클리의 첫 득점을 포함하여 이종현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점수를 뒤집었다. 다시 오리온의 에드워즈가 득점에 가세하며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현대모비스의 테리가 버저비터 3점 슛을 적중시키며 팽팽한 경기를 예고했다. 스코어 22-21. 오리온이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3쿼터까지 치열한 신경전은 계속됐다. 어느 한 팀이 달아나면 상대팀이 쫓아가는 구도. 오리온에게 최진수와 에드워즈가 있다면, 현대모비스는 전준범과 블레이클리가 득점을 올렸다. 66-66으로 시작한 4쿼터. 먼저 균열을 깨트린 팀은 바로 현대모비스였다. 양동근의 외곽포로 포문을 열자 블레이클리와 이종현이 연거푸 점수를 추가했다. 오리온은 자유투를 번번이 놓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여기에 이종현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모비스가 승기를 챙겼다.

경기 후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가 어수선했다. 집중도 잘 안 됐다. 그래도 블레이클리가 잘했다. 오리온 지역방어도 잘 깼다. 수비는 맥클린 협력 수비를 들어갔는데 맥클린이 나중에 공격하지 않았다. 4쿼터 초반에 양동근이 장거리포를 한 방 터트렸고, 전준범이 이종현에게 골밑으로 잘 찔러준 게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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