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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AFF E-1 챔피언십] 장현수의 반칙, 100점 받지 못한 유일한 오답

  • 기사입력 2017-12-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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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의 치명적 실수가 한일전 유일한 오점으로 남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만족스러운 경기력이었지만, 100점을 줄 수는 없었다. 장현수의 한 번의 실수가 ‘옥에 티’로 남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일 저녁 7시 15분(한국시각)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였던 일본 전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7년간 승리가 없던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차지한 우승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결과였다.

신태용 호는 일본 전에서 결과와 함께 내용까지 잡았다. 중국 전(9일)과 북한 전(12일)에서는 경기력에 큰 아쉬움이 남았지만, 일본을 상대로는 만점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쳤다. 그간 볼 수 없었던 세트피스 득점도 두 골이나 터졌고, 김신욱을 활용한 공격 전개 방식도 인상적이었다. 4-1이라는 스코어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일본 전 한국의 경기력에 100점을 줄 수는 없었다. 90분 중 단 ‘1분’이 찝찝함으로 남았다. 한국의 주장 장현수(26, FC도쿄)의 치명적인 실수가 그 원인이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1분 만에, 한국의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심판의 휘슬이 다시 울렸다. 장현수가 이토 준야의 돌파를 저지하려다 파울을 범한 것. 한국은 경기 시작과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이날 경기 유일한 ‘옥에 티’를 남겼다. 실수 이후 장현수는 더욱 헌신적인 플레이로 만회했지만, 무실점 승리에 대한 아쉬움은 지울 수 없었다.

장현수는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 내에서 절대적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 E-1 챔피언십에서는 기성용 대신 주장 역할까지 맡았다. 하지만 경기력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았다. 수비 라인 리딩 능력은 훌륭했지만, 수비 상황에서 유독 패스미스 실수와 불필요한 반칙이 잦았다.

장현수가 월드컵에서도 한국 수비진의 중심으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더 혹독한 준비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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