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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에밋 30득점' KCC, DB 맹추격 뿌리치고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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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득점을 퍼부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 KCC 안드레 에밋.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전주 KCC이지스가 원주 DB프로미의 맹추격을 물리치고 6점차로 승리하며 공동 2위로 다시 올라섰다.

전주 KCC는 9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를 82-76으로 승리했다. 주포 안드레 에밋은 30득점(9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집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찰스 로드도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해 에밋을 도왔다.

경기 초반부터 KCC가 분위기를 잡았다. 경기 시작 6분여 동안 DB는 단 한 차례의 공격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동안 KCC는 무려 16득점을 퍼부으며 16-0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를 24-11로 마친 KCC는 2쿼터 역시 공수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 42-27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KCC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3쿼터에서 KCC는 에밋-로드-전태풍이 맹활약하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3쿼터 마저 63-46으로 크게 앞선 KCC는 이대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4쿼터 DB의 반격이 시작됐다. 로드 벤슨(12득점 9리바운드)의 덩크슛과 두경민(7득점 3점슛 1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선 DB는 베테랑 김주성(14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과 김태홍(10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의 연속 3점포까지 터뜨리며 무섭게 KCC를 따라갔다. 71-70까지 추격을 허용한 KCC는 김태홍에게 골밑슛까지 허용해 경기 첫 역전까지 당했다(71-72).

하지만 KCC는 흔들리지 않고 송창용(8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의 3점포와 전태풍의 미들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전태풍(11득점 3점슛 1개 2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쐐기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막바지에는 에밋의 자축 덩크까지 터뜨리며 짜릿한 재역전승을 가져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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