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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8일 개막...초대 챔피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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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챔피언십 with SBS’ 대회 공식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KLPGA투어 2018시즌의 문이 베트남에서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시즌 첫 대회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 6,456야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골프와 한류 열풍이 공존하고 있는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찌민에서 열린다. 82명의 KLPGA 선수들은 물론 해외선수 14명, 추천선수 5명(프로 3명, 아마추어 3명)으로 총 101명의 선수들이 대회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KLPGA 무대를 호령했던 ‘지현’들이 베트남으로 모두 출격한다. 올해 투어 첫 승은 물론 시즌 3승을 달성한 김지현(26 한화)과 시즌 2승을 기록한 오지현(21 KB금융그룹), 각각 시즌 1승씩을 올린 김지현2(26 롯데), 이지현2(21 문영그룹)이 모두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김지현은 “2017시즌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생애 첫 승부터 메이저 우승까지, 정말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 2018시즌이 조금 일찍 시작하는데, 대회가 처음 생긴 만큼 초대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시즌에도 ‘지현 시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른 ‘지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크호스의 참석도 눈에 띈다. 시즌 최종전이었던 ‘ADT캡스 챔피언십 2017’에서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지한솔은 최종전의 기억과 샷감을 살려 다시 한 번 여왕의 자리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지한솔은 “2017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뒤 일단 1주일은 푹 쉬었고, 이번 대회가 다가오면서 연습을 다시 시작했는데 샷감은 우승할 당시와 비교해도 나쁘지 않다. 작년에 베트남 처음 갔을 때도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대회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시드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하며 정규투어에 복귀하는 권지람(23)도 절치부심의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7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에 실패해 드림투어에서 1년간 활동하며 기량을 다듬어 온 권지람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시즌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권지람은 “긴장과 집중을 많이 했던 시드순위전이 끝나고 최대한 많이 쉬었다. 일단 코스도 아직 정확히 모르는 상황이지만, 다시 정규투어로 복귀한 만큼 잘하고 싶은 간절함이 크다. 복귀 첫 대회니까 20위권 내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임할 예정이다”라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2018 KLPGA NH투자증권 신인상’을 놓고 2018 시즌의 루키 선수들이 신인상 포인트 레이스를 시작한다. 지난 시즌 아마추어로서 2승을 달성하며 2018시즌의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최혜진(18 롯데)을 필두로 한진선(20,볼빅), 임진희(19), 류현지(19), 백지희(24), 김지윤(18), 김혜진3(21) 등 총 7명의 루키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신인왕 경쟁에 나선다. 또한, 베트남에서 우승했던 경험이 있는 조정민(23,문영그룹), 정예나(29) 역시 대회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효성과 SBS골프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가 생중계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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