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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라틀리프 53경기 연속 더블더블 맹활약’ 삼성, DB 잡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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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볼 수밖에 없는 라틀리프의 골밑 슛.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율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원주 DB 프로미의 5연승을 저지하며 3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DB를 홈으로 불러들여 79-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3연승과 함께 최근 7경기 6승 1패로 상승세를 탔다. 10승 8패로 5위. DB는 4연승을 마감하며 12승5패가 됐다. 공동선두인 SK, KCC(13승 5패)에 이은 3위.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이날 경기에서 25득점 18리바운드 4도움으로 다시 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로써 라틀리프는 53경기 연속 더블더블의 대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NBA에서 2010~2011시즌 케빈 러브가 세운 기록과 동률이다.

1쿼터 시작과 함께 DB의 김태홍이 2점슛을 꽂으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에 이어 마커스 커밍스가 투입되자마자 김동욱의 3점포를 도왔다. 이후 DB도 디온테 버튼의 중거리포, 서민수의 골밑슛에 이어 맹상훈이 이지운, 버튼이 김영훈의 3점포를 도왔다. 1쿼터는 DB가 22-14로 리드하며 끝났다.

DB는 2쿼터 초반 점수를 더 내며 30-18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이 김동욱의 3점슛을 시작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연속 10득점 하며 28-30 턱밑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삼성은 36-35, 1점차로 앞선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삼성이 2쿼터에 이어 주도권을 잡았다. DB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커밍스와 라틀리프가 잇따라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반면 DB는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3쿼터는 삼성의 56-51 리드로 끝났다.

승부는 경기 종료 4분14초전 라틀리프의 어시스트를 받아 이동엽이 3점슛을 넣는 순간 갈렸다. 이어 버튼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문태영이 넣었고, 경기 종료 27초 전 라틀리프가 골밑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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