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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우-김경태, 일본 최종전 JT컵서 공동 5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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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우가 3일 JGTO최종전 JT컵에서 김경태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류현우(36)와 김경태(31)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최종전 JT컵(총상금 1억3천만엔)에서 공동 5위로 마쳤다. 이로써 한국 남자 선수들은 올 시즌 류현우의 1승(후지산케이클래식)에 그쳤다.

선두에 2타 뒤졌던 류현우는 3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꿔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 김경태와 함께 공동 5위로 마쳤다. 송영한(26)은 3언더파 277타 공동 11위, 황중곤(25)은 2언더파로 12위에 랭크됐다.

2015년 15승, 지난해에도 8승을 수확했던 한국 선수들은 올해 일본 JGTO 26개 대회에 출전해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올 시즌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우승을 경험한 류현우는 3라운드까지 60대 타수를 기록하면 선두에 2타차 공동 3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라운드를 마친 뒤 “전반에는 1타를 줄이는 등 경기가 나름 잘 풀렸는데 후반 들어 퍼터가 좀 안되어서 타수를 잃었다”고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류현우는 올해 우승에 대해 “욕심을 버린 게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하면서 내년에는 유러피언투어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전지훈련 때는 비거리 늘리기에 중점을 둬서 내년에 유러피언투어에 한 번쯤은 꼭 도전하고 싶다.”

올해 은퇴한 미야자토 아이의 오빠인 미야자토 유사쿠(일본)가 선두로 출발해 이글 하나에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15언더파 265타를 쳐서 2위 션 노리스(호주)와는 6타차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했다. 상금 2위에서 출발한 미야자토는 이로써 상금왕까지 거두게 됐다. 2위로 출발한 한승수(미국)는 이븐파 70타에 그쳐 오쿠보 겐이치와 함께 공동 3위(7언더파 273타)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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