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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남자골프 일본서 송영한 선두, 유럽투어에선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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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이 30일 일본남자프로골프 최종전 JT컵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JGT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어린왕자’ 송영한(26)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최종전 첫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반면 호주와 모리셔스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일제히 중하위권에 포진했다.

송영한은 30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에서 열린 JGTO 최종전 골프니폰시리즈JT컵(총상금 1억3천만엔)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브래드 케네디(호주), 숀 노리스(남아공)와 함께 4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송영한은 전반에는 보기없이 버디 4개로 선전했다. 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했다.

지난해 박상현(34)이 투어 첫승을 올린 이 대회에 박상현은 장모상을 이유로 대회 출전을 하지 않는다. 대신 김경태(31)가 선두에 한 타 뒤진 3언더파 단독 4위에 올라 있다. 류현우(36)는 2언더파 공동 5위다.

이상희(25)가 1오버파 공동 19위를 기록했고, 황중곤(25)이 2오버파 공동 23위, 임성재(18)가 6오버파 공동 29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는 김경태의 3승을 포함해 총 8승을 합작했지만, 올해는 1승에 그친 만큼 최종전 우승을 잔뜩 벼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 남자 상금왕이 가려진다. 일본에서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선두 고타이라 사토시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26위, 상금 2위 미야자토 유사쿠는 1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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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아준 아트왈이 아프라시아은행모리셔스 오픈 첫날 선두에 올랐다. [사진=아시안투어]


한편 이날 호주와 아프리카의 모리셔스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에 출전한 한국 선수 4인의 첫날 성적은 대체로 중하위권이다.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RACV로얄파인즈리조트에서 열리는 호주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최민철(29)은 버디를 4개 잡았으나 보기 2개에 13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더해 이븐파 72타로 공동 63위에 그쳤다. 최고웅(30)은 4오버파 76타로 137위 컷 탈락 위기에 처했다.

이 대회에서 조던 주닉(호주)가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아담 브랜드(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한 타 뒤에서 마크 레시먼(호주) 등 호주 선수 4명과 함께 공동 3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아프리카의 섬 휴양지 모리셔스 헤리티지골프클럽에서는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가 공동주관하는 아프라시아뱅크모리셔스오픈(총상금 100만 유로)이 열린다.

아준 아트왈(인도)이 첫날 9언더파 62타를 치면서 2위 세바스티안 헤이즐(독일)에 4타차 선두로 독주했다. 최진호(34)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면서 이븐파 71타로 공동 64위에 그쳤다. 김찬우(19)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102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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