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승강 PO] 상주, 승부차기 끝에 부산 누르고 클래식 잔류
이미지중앙

상주상무 주민규(22번)가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상주상무가 극적으로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했다.

상주는 26일 오후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산아이파크와의 '2017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잔류에 성공했다. 상주는1차전에서는 1-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 2차전에서 부산에 0-1로 패했다. 1-1 동률을 이룬 뒤 연장과 승부차기를 치렀다.

상주는 수비를 단단히 했다. 반면 부산은 이정협을 필두로 상주를 위협했다. 그리고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이정협이 윤영선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어진 페널티킥을 호물로가 실수없이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VAR가 발목을 잡았다. 후반 17분 상주 유준수와 후반 21분 부산 박준태의 골이 각각 VAR에 의해 무산됐다. 남은 시간까지 두 팀은 체력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득점 없이 정규시간 90분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연장에서도 두 팀은 뚜렷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결정됐다. ABBA 룰로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상주가 웃었다. 부산의 4번 키커 고경민의 슈팅이 높게 떴고, 상주의 마지막 키커인 주민규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부산은 내년에도 K리그 챌린지에 머무르게 됐고, 상주는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지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