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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첫날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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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17일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로 마쳤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투어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첫날 선두에 한 타 뒤의 공동 3위로 출발했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 카린 이셰르(프랑스), 수잔 페터슨(덴마크),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와 5며이 동타다.

2번 홀(파4)에서 보기로 시작한 박성현은 3번 홀(파4)에서 정교한 세컨드 샷으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6,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후반 13번 홀에서 벙커샷 이후 퍼트 미스로 보기를 적어냈으나 16,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박성현은 이미 확정지은 신인왕 타이틀에 이어 이번 대회에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 타수상, CME 100만 달러 보너스, 세계 1위 복귀의 향방이 걸려 있어 마무리가 좋으면 한 시즌 6관왕까지 나올 수 있다. 게다가 우승하면 올 시즌 US여자오픈, CP여자오픈에 이어 김인경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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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7언더파로 대만의 치엔 페이윤과 공동 선두에 오른 사라 제인 스미스. [사진=LPGA]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낸 치엔 페이윤(대만)과 이글 하나에 버디 4개를 잡은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지난 5월 로레나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첫승을 거둔 김세영(24)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로 아리아 쭈타누깐(태국), 마리나 알렉스(미국) 매들린 색스트롬(스웨덴)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윙잉스커츠LPGA타이완챔피언십에서 8년 만에 우승한 지은희(31)가 3언더파 69타로 제시카 코다(미국) 등과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메이저 리코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인경(29)은 현재 세계 랭킹 1위로 오른 펑샨샨(중국)과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최저타 선수인 렉시 톰슨(미국)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장하나(24), 고진영(23) 등과 공동 36위에 올랐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선두인 유소연(27)은 이븐파 72타로 이미향(25) 등과 공동 45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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