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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 31위 패트릭 리드, DP월드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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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리드가 16일 DP월드투어 챔피언십 첫날 선두에 올랐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총 5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첫날 선두는 미국에서 온 패트릭 리드였다.

리드는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 골프클럽(파72 7706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면서 65타로 한 타차 선두의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1,2번 홀을 버디로 시작한 리드는 마지막 두 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리드가 첫날 선두로 나선 적은 통산 5번. 하지만 이전 대회에서 4번 우승했고, 한 번은 2위에 그쳤다. 하지만 그는 레이스투두바이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125만달러의 보너스를 받기에는 랭킹(31위)로 너무 뒤쳐 있다. 메이저를 포함해 유러피언투어 소속 대회 6개를 뛰어 보너스를 받을 자격은 되지만 우승한다 해도 트로피를 획득할 가능성은 멀다.

파이널 첫 번째 대회인 터키항공오픈에서 우승하고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2위(397만9250점)에 올라 있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로 장타자인 스콧 헨드(호주)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로즈는 2007년 레이스투두바이에서 우승한 바 있어 10년만에 우승에 재도전한다. 두바이랭킹 선두(423만5987점)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이날 동반 플레이를 하면서 7타차로 앞서 나갔다. 플릿우드는 첫 홀(파4)서부터 더블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플릿우드는 이날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26야드를 날렸으나 1오버파 공동 46위에 그쳤다.

두바이 랭킹 12위에 디펜딩 챔피언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67타로 알렉산더 레비(프랑스), 폴 던(아일랜드) 등 6명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두바이 랭킹 3위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첫홀부터 보기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으나 후반들어 버디 4개를 추가해 2언더파 공동 21위에 올랐다.

왕정훈(22)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로 로스 피셔(잉글랜드), 번트 비스버거(오스트리아) 등과 공동 32위로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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