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모두 가진 남자’ 저스틴 벌랜더, WS 우승 뒤 케이트 업튼과 결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역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팀 반열에 올린 수훈갑 저스틴 벌랜더(34)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 케이트 업튼과의 결혼을 예고했다.

미국 ‘팬래그스포츠’의 칼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소식통 존 헤이먼은 2일(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말 이탈리아에서 두 사람이 결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저스틴 벌랜더에 대해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남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저스틴 벌랜더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옮긴 지 2개월여 동안 팀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서 돈과 명예, 반려자를 모두 얻었다.

벌랜더는 시즌 중인 지난 7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팀을 옮겼다.

벌랜더는 지난달 26일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고, 팀은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다.

그는 지난 1일 열린 6차전에도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1사4구 2실점으로 막았다. 팀은 1-3으로 역전패했지만, 벌랜더의 투구는 훌륭했다.

결국 벌랜더는 휴스턴의 1962년 창단 이래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 7차전에서 휴스턴의 승리가 확정되자 관중석에 있던 약혼녀 케이트 업튼(25)이 벌랜더에게 안겼다. 벌랜더는 야구 선수로서 최고 영예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와 결혼 반지마저 낄 예정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벌랜더는 이미 야구 선수로서는 이룰 걸 다 이룬 선수로 통한다. 지난 2006년 데뷔 당시에 야구 선수 누구나 생애 한 번만 도전할 수 있는 신인왕 타이틀을 얻었다.

그 이듬해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등극했다. 데뷔 5년차를 맞은 2011년은 리그에서 24승을 차지, 메이저리그 투수에게 최고의 명예인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차지했다.

지금까지 13년의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다승왕 2회, 평균자책점왕 1회, 탈삼진왕 4회, 올스타 7회 선정, 사이영상 3위 이내 후보 4회 등극 등 투수가 할 수 있는 모든 영예를 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예에 이어 돈이 따라왔다.

2013~2019년 7년간 맺은 장기계약으로 1억8000만달러(약 2005억원)를 확보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16번째 액수였다.

명예, 부에 이어 평생 반려자도 얻었다. 지난 2012년부터 연인 사이를 이어가고 있는 케이트 업튼과 지난해 약혼했고, 올해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케이트 업튼은 1992년생으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모델 겸 배우다. 178cm의 큰 키와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섹시 스타로, 2011년 데뷔와 동시에 2011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모델로 발탁돼 ‘올해의 모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에는 구글 설문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