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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종환ㆍ김연아, 내일 평창 성화 램프 들고 귀국
-한국인 첫 동계 금메달 김기훈 봉송 참여
-‘그리스 성화’ 88올림픽 후 30년만에 한국으로
-인천대교서 레이스 시작…내년 2월9일 평창에


[헤럴드경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경기장에서 타오를 성화가 한국 땅을 밟는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피겨여왕’ 김연아가 성화 안전램프를 들고 비행기 트랩에서 내릴 예정이다.

31일 오후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수식에서 김연아가 비행기에 싣을 램프에 든 성화를 전달받고 있다.[제공=연합뉴스]

앞서 도 장관과 김연아 등 성화 인수단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역사 유적인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성화를 인수했다.

6만명을 수용하는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은 1896년 제1회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다. 이날추운 날씨에도 약 1만명이 대한민국 평창으로 갈 성화 인수식을 지켜봤다.

31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수식이 열리는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성화 인수식에 앞서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안무가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씨 부부는 우리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편곡한 음악에 맞춰 열띤 공연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와 50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인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기훈 울산과학대 교수는 이날 성화 봉송주자로 스타티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31일 오후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수식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에게 전달될 성화를 대제사장 카테리나 레후가 들어 보이고 있다.

그리스 여배우 카테리나 레후는 성화봉에 불을 붙여 카프랄로스 그리스올림픽위원회 위원장에게 성화를 건넸고, 카프랄로스 위원장이 이를 다시 이희범 조직위원장에게 건네면서 인수 행사는 막을 내렸다.

안전램프에 담긴 평창의 ‘불꽃’은 인천대교에서 성화에 옮겨져 곧바로 봉송 레이스가 시작된다. 전국 방방곡곡 2018㎞를 달린 후 내년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장에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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