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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버튼-두경민 41점 합작’ DB, KCC 꺾고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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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으로 홈 개막전 승리로 이끈 DB 버튼.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원주 DB가 전주 KCC를 잡고 시즌 첫 승을 알렸다.

DB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홈 개막전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에밋(32득점 3어시스트)과 버튼(21득점 2어시스트)의 자존심 싸움이 매우 치열했다. 에밋은 개인기 위주의 공격이 주를 이뤘고, 버튼은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런 작은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기선제압은 KCC의 몫이었다. 357일 만에 출장한 하승진이 골밑에서 공수를 진두지휘했다. 3블록으로 DB 공격을 차단했고 수비 리바운드는 속공 찬스로 이어졌다. 이를 송교창이 연속 6득점을 가세해 개인 통상 1쿼터 최다득점(9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디온테 버튼이 살아나자 DB 공격도 함께 불붙었다. 1쿼터까지 잠잠하던 버튼은 2쿼터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긴장이 풀린 듯 보였다. 연이어 폭발적인 덩크로 분위기는 DB 쪽으로 기울었다. 에밋이 고군분투하여 1점 차까지 점수를 줄였지만, 버튼이 2쿼터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KCC의 추격이 있었으나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에밋의 해결사 본능과 하승진까지 골밑 득점으로 DB를 턱밑까지 쫓아간 것. 하지만 서민수와 버튼이 외곽포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김주성도 자유투 3개를 얻으며 힘을 더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DB가 최후 승리자가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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