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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세계 톱랭커들 우승 다짐

  • 2017-10-10 13:37|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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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기자회견을 하는 선수들(왼쪽부터) 전인지-브룩 헨더슨-박성현-유소연-최혜진. [사진=KEB하나은행]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오는 목요일(12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바다 코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 세계 골프 랭킹 톱10을 비롯한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10일 기자회견장에는 주최사 소속 선수인 박성현(24)을 비롯해 세계 톱10에 드는 한국 선수 4명(유소연, 전인지, 브룩 핸더슨)에 초청선수 최혜진(18)이 자리해 대회 출사표를 밝혔다.

78명 출전 선수들 중에 세계 랭킹 톱10이 모두 출전한다. 15주째 세계 1위를 지키는 유소연(27)을 비롯해 2위 박성현, 3위 렉시 톰슨(미국), 4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5위 전인지(23), 6위 펑샨샨(중국), 7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8위 김인경(29), 9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10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모두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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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대회에서의 다짐을 밝히는 박성현.


박성현은 미국에서 활동한 올 시즌에 관해 “점수로 따지자면 80점 정도로 굉장히 칭찬해주고 싶고 올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곳에서 연습도 충분히 했고 느낌을 찾는데 주력한 만큼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을 포함해 2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2위까지 뛰어 올랐고, 신인왕은 거의 확정지었다. 또한 상금왕 1위, 평균 타수 2위, 올해의 선수상 3위를 달리는 등 훌륭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

1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전인지는 “한국팬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설레고 약간 긴장도 된다”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올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5번 했다. 하지만 올 시즌 평균 타수 3위(69.45타)에 오를 만큼 꾸준한 활약을 보인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9월 에비앙챔피언십에서 거두었다.

지난 8월에 프로에 데뷔한 최혜진은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신인인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와서 영광스럽고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최근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그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혜진은 US여자오픈 준우승을 비롯해 아마추어로 KLPGA 투어 대회 2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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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선수 최혜진도 당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주 대회를 시작으로 LPGA투어의 아시안스윙이 시작된다. 지난 주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가 개최 한 달여를 앞두고 돌연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가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가 됐다. 다음 주부터는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하이난을 돌며 아시아에서 5개의 LPGA투어가 연달아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세계 랭킹 톱10의 변화가 관전 포인트다.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선 유소연이 포인트 150점을 얻어 1위를 달리고, 톰슨이 147점, 박성현이 130점으로 그 뒤를 바짝 따른다.

상금 랭킹에선 박성현이 190만9667달러로 1위, 유소연(178만6524달러)이 2위 렉시 톰슨(166만3957달러)은 3위다. 최저타수 부문에선 톰슨이 69.015타로 선두이고 박성현이 간발의 차로 2위(69.092타)에 올라 있으며 전인지(69.448타)가 3위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14승째를 거둘지도 주목된다. 2002년부터 열린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건 모두 9차례다. 그중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승을 거둔 ‘핫식스’ 이정은6(21)와 3승을 거둔 김지현(26) 등도 출전해 우승을 벼른다. 16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KLPGA투어 선수가 우승하면서 미국으로 직행한 경우는 3번(안시현, 이지영, 홍진주)이나 나왔다. 올해 KLPGA투어 선수의 우승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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