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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림, 일본여자오픈 첫날 한 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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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이 28일 일본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초청받아 출전한 일본 대회에서 깜짝 우승했던 김해림(28)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내셔널타이틀인 일본여자오픈 첫날 선두에 올랐다.

김해림은 28일 일본 치바현 아비코골프클럽(파72 67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10번홀에서 출발하자마자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한 김해림은 12,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 들어 5번(파5)홀 버디를 잡은 뒤 7번과 마지막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김해림은 지난 7월 사만사타바사 대회에 초청 출전해 우승한 바 있다. 국내 투어에서는 시즌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은 아침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코스 컨디션이 회복되기를 기다린 뒤에 경기가 시작됐다. 첫 조는 애초 예정보다 2시간45분 늦은 9시30분에 티오프했다.

카와시와바라 아스카(일본)가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2위로 따라붙었다. 한 타 차 뒤에서 신지애(29)는 버디 7개에 보기 5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시모가와 메구미(일본), 기쿠치 에리카, 아마추어인 히라오카 루이(이상 일본)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프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일본 대회에 출전한 최혜진(18)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이나리(29)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상금 랭킹 선두인 김하늘(29)은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69타를 적어내 이민영(25) 등과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2년전 우승자인 전인지(23)는 오후 4시 현재 디펜딩챔피언인 하타오카 나사(일본), 히가 마미코와 함께 6번 홀을 마친 상태에서 1언더파로 공동 29위에 올라 있다. 하타오카는 지난해 17세 아마추어 신분으로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받았다. 올 시즌엔 LPGA 투어 루키로 뛰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주 JLPGA투어 미야기TV배에서 우승한 하타오카 역시 1언더파로 공동 29위에 랭크되어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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