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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킹' 김형성, 일본 톱컵도카이클래식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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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이 28일 톱컵토카이클래식 첫날 선두로 나서며 2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형성(32)이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톱컵도카이클래식 2017(총상금 1억1천만 엔) 첫날 선두에 올랐다.

김형성은 28일 일본 미요시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 73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후반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형성은 후반에 보기없이 11, 13, 14,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 1,2번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이후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파5 7번 홀(525야드)에서도 티샷을 페어웨이에 잘 보낸 뒤 버디를 추가하면서 시오미 고키(일본)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지난 2009년 JGTO에 진출해 9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형성은 2년전 이 대회에서 4승째를 거두면서 상금 16위를 기록했었다. 이후 스윙 교정을 시도하다가 슬럼프를 겪기도 했으나 지금은 많이 회복되었다. 지난 7월 주니어 골프 발전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건 대회를 주관하기도 했다. 항상 밝은 미소를 지으며 경기를 풀어나가 ‘스마일 킹’이란 별명이 붙어 있다.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면서 상금 랭킹 63위에 그쳤으나 최근 샷감이 돌아오고 있는 중이다.

어린 시절 중국 소림사 권법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시오미 고키는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 14번 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15번 홀 버디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상금 랭킹 3위 이마히라 슈고(일본)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고다이라 사토시, 카메시로 준야(이상 일본) 3명이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항상 선두권을 위협하는 겁없는 10대 임성재(18)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한승수(미국)와 함께 공동 6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승혁(31)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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