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지영의 골프 패션 다이어리] 가을 골프 준비엔 ‘체크체크’
이미지중앙

이번 가을 골프에는 체크무늬에 주목해 보자.


어느덧 날씨도 선선해지며 가을이 완연해졌다. 얇고 시원한 여름옷에서 따듯한 느낌이 드는 가을색으로 필드를 전전하는 골프인들의 복장도 슬슬 변해간다. 특히나 여름에서 가을로의 변화는 패션이나 코디에서 확연한 차이를 드러내서 더욱 신경 써야만 한다.

패션업계에서는 시즌을 SS(Spring & Summer) 와 FW(Fall & Winter)로 구분한다. 이는 단지 계절을 절반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유행하는 색깔과 색감이 변화하는 것으로 구분한다. 통상적으로 봄, 여름엔 밝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색이 유행하고 가을, 겨울에는 보다 무게감이 있고 따듯한 느낌의 색이 유행한다. 따라서 가을 골프를 준비하고 있다면 블루 계열보다는 레드나 브라운 계열의 따듯한 느낌의 색이 어울린다.

이미지중앙

가을에는 따듯한 느낌의 레드나 브라운색상과 체크무늬가 좋다. [사진=먼싱웨어]


또한 가을에는 ‘체크무늬’가 유행한다. 한두 해 반짝 유행이 아니라 꾸준히 체크무늬가 유행해 어느덧 사람들은 체크무늬가 ‘가을스럽다’는 인상을 받는다. 따라서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체크무늬 의상만으로도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체크무늬의상은 필드뿐만 아니라 캐주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이따금 골프웨어가 너무 화사하고 명도가 높아서 캐주얼로 입기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분에게는 체크무늬가 겸해서 입기 제격이다.

물론 주의할 점은 있다. 가을에 체크무늬가 아무리 사랑받는다 하더라도 과도한 사용은 금물이다. 특히 상하의 모두 체크가 들어간다면 어지간해서는 소화해 내기 힘든 난해한 패션이 완성 되고 만다. 상의 또는 하의를 체크무늬로 입고 모자나 장갑 등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이미지오른쪽
* 글쓴이 김지영 프로는 KLPGA 1부투어 출신이며 현재는 골프웨어 브랜드 '휴스토니'의 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패션과 골프의 접점에 서서 프로가 바라보는 시각으로 골프패션에 대한 알토란 같은 소식을 전합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