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하타오카 나사, 미야기던롭여자오픈 최연소 우승. 이지희는 2위
이미지중앙

프로 1년차 하타오카 나사가 미야기테레비던롭여자오픈에서 최연소로 우승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해 여고생 아마추어로 일본여자오픈에 출전해 우승한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미야기테레비컵던롭여자오픈(총상금 7천만 엔)에서 4타차로 프로 데뷔 첫 우승했다. 일본 통산 23승에 도전한 이지희(39)는 2위에 그쳤다.

하타오카는 24일 일본 미야기현 리후골프클럽(파72 655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프로 데뷔후 18세254일 나이로 올해 은퇴한 미야자토 아이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전반에 4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나간 하타오카는 후반 12번 홀에서 2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3.5m거리의 버디 퍼트를 추가하면서 양손을 들어올리고 우승을 만끽했다. 하타오카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프로 데뷔 이후에 처음으로 우승해서 기쁘다” 면서 “우승은 후반에 인식했는데 미야자토 아이 선배가 우승한 대회에서 우승해 더 기쁜다”고 말했다.

최근 J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22승을 쌓은 디펜딩챔피언 이지희는 전반에 버디 보기 2개를 주고 받은 뒤 후반 들어 무려 4타를 줄였다.

9언더파 207타로 2위로 마쳤다. 오에 카오리, 하마다 마유, 나카미네 사키(이상 일본)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9명이 12승을 합작했다. 다음주에는 일본 최대 메이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이 열리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