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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리에A 4라운드] ‘시즌 2호 해트트릭’ 디발라, 유벤투스 4연승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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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가 시즌 2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유벤투스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10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후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유벤투스의 ‘새로운 10번’ 파울로 디발라(24)의 왼발이 또 한 번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7일 저녁(한국시각) 펼쳐진 2017-2018 세리에A 4라운드 사수올로와 유벤투스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디발라는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디발라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4연승을 이어갔다.

디발라의 첫 골은 전반 16분 만에 나왔다. 만주키치의 패스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꽤 먼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이었지만 볼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디발라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터트린 50번째 골이었다.

후반 4분 디발라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순간적으로 수비수 다섯 명에게 둘러싸였던 디발라는 모두의 타이밍을 뺏는 센스 넘치는 슈팅으로 자신과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18분에는 프리킥 골까지 터졌다. 디발라는 직접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 2라운드 제노아 전 해트트릭 이후 두 경기 만에 시즌 2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디발라는 후반 38분 기립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4라운드에서 3골을 추가한 디발라는 리그 4경기 만에 8호 골을 기록하며 남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이 11골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페이스다.

한편 디발라의 맹활약으로 유벤투스는 사수올로에게 3-1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자리를 유지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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