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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오선진 5타수 5안타’ 한화, KIA전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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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5안타, 맹활약을 펼친 한화의 오선진. [사진=한화이글스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기자] 한화이글스가 갈 길 바쁜 KIA타이거즈의 발목을 잡았다.

한화는 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1-2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시즌 53승 달성에 성공했다. 한화의 선발로 마운드를 오른 김재영은 시즌 최고의 호투를 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반면, KIA는 이 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지면서 1위 자리도 위험해졌다.

이 날 경기는 한화의 주전멤버들의 부재로 KIA가 유리하다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1회에 한화는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집었다. 한화 타선은 KIA의 선발인 김진우를 상대로 1회에 4점이나 뽑으며 기선제압했다.

당황한 KIA는 김진우를 내리고 홍건희를 두 번째 투수로 올렸지만 한화의 공격본능을 잠 재울 수 없었다. 한화는 2회 양성우의 적시타, 3회엔 정경운의 우측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각 각 1점씩 추가했다.

4회말 KIA가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최형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1점을 추가한 것. 하지만 더 이상 없었다. 오히려 한화가 6회에 3점, 7회에 2점을 올리며 KIA를 상대로 총 11점을 올렸다.

특히, 이 날은 오선진의 활약이 컸다. 정근우 부상으로 선발 자리를 꿰찬 후 빼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후반기 타율 0.348. 이번 경기에서만 5타수 5안타다. 경기 후 그는 “최태원 코치님이 안될 때 루틴을 갖고 연습 하라고 조언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 첫 타석에 안타가 터져 마음을 편하게 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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