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66승 2무 56패가 됐다. NC는 2연패에 빠지며 69승 1무 53패를 기록했다.

롯데가 1회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1사 후 손아섭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롯데는 이대호의 중전 안타와 박헌도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기회가 만들었다. 이후 앤디 번즈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냈다.

롯데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1회에 계속된 공격에서 황진수가 우전 안타를 때려내 2사 만루로 다시 기회를 이었고 신본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4-0의 리드를 잡았다. NC도 곧장 반격했다. 3회초 선두타자 박광열이 박세웅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양팀의 공방전이 시작되었다. 롯데는 3회말 김사훈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6-1로 달아났다. 이에 NC 역시 4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추격을 이어나갔다. 6회말 롯데가 이대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나자 7회초 NC는 권희동과 조평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4-8까지 추격했다.

NC가 9회초 이호준과 권희동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9회 무사 2루 위기에서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NC와의 승차를 3경기까지 줄였다. 후반기 압도적인 기세를 올리고 있는 롯데가 이제는 3위 자리마저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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